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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시네마 수지 1관(H열 13)에서
  • 2021. 03. 27. 16:25

평가: 3.5/5

조건이 변하면 사람이 변하는 것 처럼 영화를 보는 관점도 확실하게 바뀌는 것 같다. 새로운 부분에 눈을 뜨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 예전에는 분명 가족 영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아무래도 낮게 생각을 했던 편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를 고르는 입장에서는 작품성, 완성도, 예술 같은 것들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볼 수 있는가가 요즘은 좀 더 중요한 것 같다.

고질라 vs. 콩은 그런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였는데, 복잡하지 않고 단순 직선 형태의 이야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적당한 복선과 예상 가능한 반전 같은 부분은 예전 같으면 ‘이게 뭐야’라고 툴툴 거렸을 부분일테지만, 가족과 함께 1년만에 극장을 찾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되었다.

다 같이 즐겁자고 보는 영화도 분명 필요하다. 그간 그것에 대한 필요를 못 느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