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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Mike Newell
  • 출연 : Julia Roberts, Kirsten Dunst, Maggie Gyllenhaal, Julia Stiles, Juliet Stevenson
  • 오리 CGV 11 3관에서 관람 (J열 9번 1회 10:15 2004. 03.22.)

여전히. ‘Julia Roberts’의 이름만 보고 관람하게 된 영화. 그래서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다.

절대 다수가 인정하고 있는 제도나 관습을 극소수의 진보가 변화시킨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결국에는 그 소수가 다수가 되고, 그렇게 된 다수가 다시 보수화가 되는것은 역사적인 규모에서의 이야기-왠지 이야기를 더 나갔다간 정치적인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분위기. (…)

영화에서의 아쉬운 부분은, 역시 캐서린과 학생들의 교감과 변화 과정이 좀 더 자세한 개연성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지나가 버린다는 것. 갑작스럽게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식의 결말은 좋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결말이 좋다고 좋은 이야기가 되는건 아니라는 점이다.

하긴 뭐 어떠랴. 여학교의 이야기. Julia Roberts, Kirsten Dunst 정도만으로 이미 후한 점수를 얻은 마당에, 이정도 불평은 그냥 애교섞인 투정일 뿐이다-나도 참 편협한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