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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Christopher Nolan
  • 출연 : Christian Bale, Katie Holmes, Liam Neeson, Gary Oldman, Cillian Murphy
  • 오리 CGV 11 6관에서 관람 (F열 13번 1회 08:50 2005.06.25)

요즘 헐리우드 시리즈 물들은 점점 과거로의 회상을 즐기는 것 같다. 뭐, 일부에서는 소재가 떨어졌다느니 하는 소리들로 비아냥거리는 것 같지만, 어찌 되었든 그 남자나 그 여자의 과거를 알고 싶어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이니까,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본다.

배트맨 시리즈는 그간 팀버튼의 1편과 2편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게 박혀버린 나머지, 조엘 슈마허가 메가폰을 잡은 3, 4편 들은 전작의 이미지를 떨쳐버리지 못한 나머지 자멸하는 경향을 보였었다. 최신작들에 대한 실망이랄까. 그런것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그는 메멘토와 인썸니아의 감독이기도 하다)이니까… 라는 점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다는건 부인 할 수 없다.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강인한 이미지의 배트맨 비긴스는 팀 버튼이 창조해낸 배트맨과 고담시의 이미지를 적절히 승계해가면서 감독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상당히 색다른 영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히 멋지고 근사한 영웅의 데뷔 이야기는 시작이라는 새로움을 관객에게 안겨줄 수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