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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 Zynga
  • 유통: Zynga
  • 장르: Web / Social Game

엠파이어스 앤 얼라이스(이하 E&A)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 게임은 팜 빌을 위시한 이른바 소셜 게임(Social Game)의 그렇고 그런 디자인을 일신 할 만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사실상 금기시되다 시피한 캐주얼 소셜 게임 내에서의 PvP를 과감하게 도입 한 것은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더라도 정말 나이스한 결정이었다. 보통 하드코어 컨텐츠로 분류 될 만한 PvP를 징가(Zynga)는 ‘방어자는 어떠한 위험부담도 지지 않는다’라는 꽤 간결한 방법으로 깔끔하게 풀어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성공작인 ‘빌(Ville) 시리즈’의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인 플레이어의 시간을 은근히 잡아먹는 문제와 이미 많은 전작들과 후속작들에서 보여지는 ‘안정 빵’ 위주의 게임 디자인은 징가의 제품 전체에 대해 사용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이제 징가의 게임은 더 이상 신선하지도 그렇다고 재미있지도 않다-차라리 모던 워페어는 아무리 그 밥에 그 나물이라도 딱 10시간 이내로만 플레이 하면 그만인데.
신작 어드벤처 월드(Adventure World)와 캐슬 빌(Castle Ville)에서 보여지는 난맥상은 앞으로의 징가가 이대로 좋은가? 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딴에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던가 MMO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어디선가 흘려들은 것 같은데, 그들이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기대하느니 그냥 그런거 더 잘할 애들이 만들 게임을 기대하는 것이 더 옳다고 본다.
소셜 게임 시장은 그 시장의 기반이 캐주얼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순간 그 유행이 사그러들 가능성도 높다-그런 일이 없을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닌텐도의 위 핏(Wii Fit)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복기 해 보자. 문제는 똑같은 상품의 라인을 늘리는 것이 불 붙어있는 유행에 물을 끼얹으면 끼얹었지, 기름을 붓는 행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징가를 위시한 다른 소셜 게임 개발 업체들 역시 마찬가지의 문제이다. 이미 페이스북(Facebook)은 지나치게 많은 농장과 도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