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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 Dovetail Games
  • 리뷰 플랫폼: PC / Steam
  • 발매년도: 2021년
  • 장르: 철도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장르는 기능성 게임에 가까운 무언가로 취급되곤 했다. 요상하게 교육이나 관련 분야의 안전 /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 훈련에 대한 이야기만 있지, 장르의 재미나 경험이 주는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나마 장르의 경험에 주목하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이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정도 일듯 하다. 마이너하고 키치한 감성으로 시작되었지만 생각 외로 한 밤에 라디오를 틀어두고 유럽을 횡단하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 감성은 막연히 재미로 표현할 수 없는 로맨틱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민항기 비행 시뮬레이션인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도 마찬가지.

트레인 시뮬레이터 역시 비슷한 물건인가 하면, 약간은 전문적인 무언가를 모사한 듯 한 느낌이다.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 시나리오 들은 위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기 보단 정신없는 기관사의 일상을 체험 시키는 데 좀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이 게임이 전문 시뮬레이터와 같은 복잡한 조작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운행 시간에 맞춰 역에 도착해야 하고, 복잡한 신호 체계를 지켜 마주 오는 열차와 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 하거나 하는 일은 가벼운 마음으로 하기에는 역시 어려운 편이다.

… 사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벽은 백여종이 넘는 DLC 와 DLC의 가격들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