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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deo Streaming (Netflix)
  • 2023.05.18.

평가: 3/5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나온 모성애 가득해 보이는 제목의 이 넷플릭스 영화는 전체적으로 뭔가 삐끄덕 거리는 인상입니다. 액션은 나름 잘 뽑혔지만, 캐릭터는 다들, 특히 악역들은 심하게 오버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좀 유치한 것 같아요. 극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어두운 회색에 가까운데, 모두들 그 어두운 회색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다 보니 더 유치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유치함에 대해서 극 중 주인공의 아이가 “뻔하고 유치하다”라는 식으로 빈정거린다는 거죠.

The Mother 라는 원제가 왜 뜬금없이 “내 이름은 마더”가 되었는지에 대해 방금까지 의문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미 우리나라에는 봉준호 감독님의 마더(2009)가 있었죠. 나름 고심한 번역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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