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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 (Netflix)
  • 2020. 12. 12.

평가: 4.5/5

실제 영연방의 수장이자 현 영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 치하의 왕실을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 더 크라운의 최신 시리즈가 공개 되었다. 이번 시즌은 대처 총리 집권기를 바탕으로 1980 ~ 90년대의 왕실의 핫 이슈중 하나였던 다이애나 황태자비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다.

동시기에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 영국 왕실에 대한 뉴스는 국내에서는 가십 정도로 다뤄지곤 했기 때문에 정말로 딴 세상 이야기 정도로 느껴졌는데, 이번 시즌 4를 보면서 느낀 감정은 ‘와 이거 부부의 세계 뺨치는 이야기인데?’ 싶더란 것.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이므로 실제와 다른 부분이 꽤 많이 존재 할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도 충격인데 당시는 더 충격이었겠구나 싶기도 하더라.

마거릿 대처 수상 역할로 국내에서는 엑스파일의 데이나 스컬리로 유명한 질리언 엔더슨이 맡아 열연을 했는데, 처음에는 진짜 질리언 엔더슨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제 대처 수상과 높은 싱크로를 보여줘서 매우 놀랐다. 하지만 사실 더 놀라웠던 건 엠마 코린이 맡은 다이애나 황태자비 역. 두 시즌마다 시대가 바뀌면서 출연 배우도 바뀐다고 하며, 다음 시즌의 다이애나는 테넷에서 열연한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맡는다고 하니 그것도 나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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