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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dows PC 에서 즐길 수 있어요.
  • 게임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해요.
  • 대한민국에서 2012년에 발매되었고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았어요.
  •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레고 해리포터 1 ~ 4 학년의 엔딩을 봤을 때 즈음에는 이미 책이나 영화를 충분히 접한 뒤였습니다. 뒤의 이야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후속작을 찾는 건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는 일이었지요.

레고 헤리포터 5 ~ 7 학년은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 부터 마지막 죽음의 성물 까지의 원작 소설 및 영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큰 줄기는 전작과 동일하며, 사실 호그와트 같이 등장이 겹칠 수 밖에 없는 지역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영화에서도 각 지역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험을 주었듯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도 그걸 아는지 전작과 게임이 비슷하다고 투덜거리는 일은 없었어요.

원작 소설이나 영화는 후속작으로 갈 수록 음울한 분위기가 더해지기 때문에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에게 시키기는 좀 애매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경우, 원작의 특징을 잘 잡아내면서도 음울한 분위기 없이 레고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시종일관 유지합니다.

전작을 플레이 할 때는 막히는 부분들에 힌트를 주거나, 제가 같이 플레이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두 아이만 플레이를 하고, 제가 개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개입이 필요한 경우는, 서로의 플레이를 답답해 해서 두 아이가 싸움 직전까지 가는 경우 뿐이었지요.

아이들끼리 스스로 엔딩까지 도달한 첫 번째 게임 입니다.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이건 저 혼자 느끼는 가슴 벅참 같은 것일 꺼에요. 이후에도 많은 게임들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무언가 남는게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은 여전합니다.

Play now. And have a goo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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