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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 : Tri Ace / Square Enix
  • 유통 : SCEK (한국 발매판)
  • 장르 : RPG
  • 리뷰 타이틀 버전 : Play Station 2 한국 발매판(06. 06. 22. – NTSC/J)

전작을 즐겨보지 않은 게임을 섯부르게 선택한다는 것은 그 게임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전작을 즐겨본 사람 보다 두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S가 없었기 때문에…’라는 나 자신에게 보편적인 이유로 해보기 망설였던 Valkyrie Profile이었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비주얼로 보여졌던 호쾌한 액션 시스템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시간 랜더링으로 처리된 이벤트 컷인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전투시의 화려한 이펙트 등은 차세대기의 등장으로 슬슬 황혼의 종말-라그나로크를 맞이하고 있는 PS2의 퍼포먼스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지지만, 그만큼 화려함으로 치닫고 있는 게임계의 미래를 보자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듯한 모호한 기분이다. 화려한 그래픽, 웅장한 사운드 같은게 아니라, 아기자기한 재미, 사소한 것에 열광하고,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게임을 기대하는건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무리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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