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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Michael Moore
  • 출연 : Michael Moore, Charlton Heston, George W. Bush, Marilyn Manson, Dic Herlan
  • 매체 : DVD (Code 3)

“그들은 아침에 볼링을 쳤답디다. 그밖에는 나도 몰라요!”

사건 담당 보안관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 리틀톤에 위치한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하고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악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런 끔찍한 사건을 일으킨 걸까?

영화는 미국내의 사회문제(이 영화에서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은 총기 소지와 관련된 엄청난 수의 총기 사고에 대한 문제이다)에 대해서 재미있고 소신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참 지루하지 않은것은, 꽤 빠른 템포의 편집 감각 덕분일 것이다-때문에 대사가 많아지면 보는 사람의 정신을 빼 놓기도 한다는 단점도 있다.

사회 문제를 고찰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어느 하나만이 그 사건의 인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사회, 경제, 교육제도, 언론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꼬집는 것은 정말 시원시원하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시원한 감정을 느낀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처해있는 상황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섯부른 생각이 잠깐…

이런 (집권 정권 비판성)영화에 오스카 상을 덥썩 덥썩 주는 미국이란 나라는 그래도 대단하긴 하다(이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을 당시는 이라크 전쟁 발발 5일 후인 때였다). 그나마 아직은 사회가 건전하다는 증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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