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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죽전 7관(G열 13번)에서
2017. 10. 14. 21:40(5회)
★★★★☆

1.
영화를 보는 내내,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과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햇갈렸는데, 다행이 나만 그런건 아닌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영화는 흠 잡을 곳이 별로 없었다. 적당한 호흡, 적당한 개연성, 전작과 연계되는 적당한 이야기 흐름 등등. 오히려 전작의 어두움 보다는 좀 더 밝아진 것 아닌가 싶은데. 이건 아마도 세기말에 만들어진 영화와 세기초에 만들어진 영화의 차이가 아닐까?

3.
이 영화의 관람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찍혀 있어서 ‘그다지 충격적인 장면은 없겠구나’ 싶었는데, 왠걸. 시작부터 시체 훼손에 전라 표현이 심심찮게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다. ‘게임은 이 정도면 바로 19금 먹일텐데’, ‘영화 심의 엄청 관대해졌구나’ 같은 생각과 함께 영화관의 불이 켜졌을때, 초등생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본 부모들의 썩은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1

4.
이 영화는 자신을 만든 핼시 박사를 찾기 위해 AI 코타나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마스터 치프의 활약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진짜임.2


  1. 참고로 영화는 19세 이상 관람가가 아닐 경우 부모 동반하에 연령에 미달하는 자녀들이 영화를 볼 수는 있다.

  2. 이게 뭔 헛소린가 싶은 사람은 비디오 게임 헤일로(Halo)를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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