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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Michel Gondry
  • 출연 : Jim Carrey, Kate Winslet, Elijah Wood, Kirsten Dunst
  • 오리 CGV 11 8관에서 관람 (A열 7번 1회 09:50 2005. 11. 12.)

연애 행위란게 그렇다. 서로 강한 이끌림에 마음을 빼앗겨 정신을 못차리다가도, 그것이 누적되어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면 점차 서로에게 생체기를 내기 시작한다-아마 좀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걸지도…-결국 생체기가 치명적인 상처로 돌변했을때 그들은 해어지고, 치명적인 상처보다 더 큰 아픔을 떠 안고 고통에 몸부림치게 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영화의 엔딩은 지나치게 낙관적인것 같지만, 영화 말미 Joel과 Clementine의 말마따나, ‘뭐 어때요? 그걸로도 괜찮지 않겠어요?’

‘다시 그렇게라도…’ 같은 영화의 결말은 어쩌면 해어진 모든 연인들이 원하는 이상향 같은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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