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The Discovery (2017)

VOD(Netflix)
2019. 02. 16.
★★☆☆☆

(스포일러 주의)

“또 기승전 식스센스”인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결말. 사후세계가 발견 된 이후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고찰은 좋았지만, 모든걸 그런식으로 덮어버리는 듯한 결말은 너무 아쉬웠다.

그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잖아. (…)

7월 22일 22 July (2018)

VOD(Netflix)
2019. 02. 06.
★★★★☆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와 근처의 작은 섬 우퇴위아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당시 테러의 시작과 결과부터, 테러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피해자들이 그 끔직한 사건을 극복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사건 이후, 노르웨이 정부의 대처를 묘사한 부분이었다.

“충분하지 않다는 걸 우리 모두 알잖아요? … 공식 조사를 명령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대응했는지 조사하세요.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는데,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 극중 노르웨이 총리의 발언

영화 말미. 사건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총리가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하는 장면에 만감이 교차하는 건, 아직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한 우리의 어떤 사건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쯤 그때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대처할 수 있을까?

알리타-배틀 엔젤 Alita-Battle Angel (2019)

CGV 죽전 5관(G열 7번)에서
2019. 02. 05. 17:25(5회)
★★★☆☆

표를 예매할 때 굳이 유심히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관람 정보에 “12세 이상 관람가”가 눈에 띄었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 “총몽”이 12세라고? 18세가 아니라?

역시나 영화는 헐리우드화가 되면서 온가족을 위한 영화가 되어버렸고, 덕분에 닥터 이드는 총각 딱지 뗀 유부남으로 나오더라. 뭐, 그래. R 등급이라면 좋았겠지만 아마도 (사업적으로) 매우 위험한 선택이었겠지.

가족을 위해 들어간 새로운 캐릭터의 뜬금없는 선택을 제외하고는 영화는 괜찮았다. 기대했던 모터볼 장면도 나이스 했음. 다만, 아무리 가족 영화를 표방한다고 해도 표본 박제된 시체가 나오는 영화에 12세를 먹이는 영등위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 – 불행이도 초등 저학생과 같이 영화관을 찾은 부모들이 꽤 많이 보였는데, 당황했을 그 부모들에게 애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