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LucasArts
* 유통 : LucasArts
* 장르 : Adventure
* 리뷰 타이틀 버전 : Steam 판매판
지금의 루카스 아츠LucasArts의 전신이었던 루카스 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는 회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스타워즈Starwars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이 설립한 게임 회사이다. 지금은 스타워즈 컨텐츠를 이용한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이지만, 게임 산업의 중흥기에 각종 오리지널 타이틀-원숭이 섬 시리즈 같은 어드벤쳐 게임 부터, 나치 공군의 비밀 무기Secret Weapons of the Luftwaffe 같은 걸작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내기도 했었다.
원숭이 섬의 비밀 SE는 원숭이 섬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인 원숭이 섬의 비밀The Secret of Monkey Island을
21세기의 기술에 맞처 새롭게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순수하게 올드 팬을 위한 게임이라고 하지만, 고해상도의 그래픽 지원,
캐릭터 음성 추가, 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통하여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 탄생하였다. 게임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진행은 원작과
동일하기 때문에 원작 팬들이 느낄 괴리감은 존재하지 않는다-혹시나 역시 원작이 나았다고 발버둥 칠 팬들을 위한 배려로, 게임 중
언제라도 F10 키를 누르면 20세기말의 원작 버전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요즘의 동적이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는 게임에 비할수는 없지만, 나름의 옛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 구성했다는 점에 있어서 이
작품의 의의가 있다고 해야 할 듯. 적어도 옛 게임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에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고, 하다 못해 옛 게임을
공부하고 싶었으나 구질구질한 그래픽과 사운드가 눈과 귀에 거슬렸던 요즘 게이머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제작 : EA Digital Illusions CE
유통 : EA
장르 : Action Adventure
리뷰 타이틀 버전 : Steam 판매판
당신이 게임을 만든다고 할 때 무슨 짓을 할지
대충은 짐작이 간다. 일단 무언가를 만든다는 구체적인 목적도 없이 무작정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욕에 넘쳐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목적이 없기 때문에 뭘 만들어야 되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게임만 만들면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자신이 재밌을 것 같다는 욕심 때문에 앞뒤 가리지 않고 무작정 이것 저것 집어넣기 시작한다. 게임은 최첨단 산업이기 때문에
기술력 과시를 위해 말도 안되는 기능을 구현하라고 닥달한다-그걸 구현할 기술이 있는지 여부도 모른체 비싼 엔진만 사오면 모든
것이 다 해결 되는 줄 안다. 그럼 뭐가 나오냐고? 무언가가 나오면 다행인거지!
자, 여기 당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만든 게임이 있다. 미러스 엣지는 곳곳에 숙고하고 절제한 흔적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게임 내에서 프리 러닝Free running이란 소재를 완벽하게 구현하는데 목적을 삼고, 이를 위해 도시를 자유롭게 뛰어다닌다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깨끗하고 눈부신 도쿄Tokyo
시 같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불필요한 요소들-특히 많은 폴리곤을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적들은 대단히 '아껴서' 나온다-을
과감하게 절제했으며, 한정된 리소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구현해 놓았다. 그래서 재미가 없냐고?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재미있는 게임이다-멀미는 유쾌한 경험이 아니긴 하지만.
맑은 하늘, 고층 빌딩, 그리고 프리 러닝
과욕이 부르는
참사는 필연적이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그에 대한 인식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울 뿐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완성도 있는
게임 플레이 이면에 있는 절제와 선긋기라는 미러스 엣지 개발자들의 위대함은 마땅히 평가받고 연구해야 마땅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 감독: Guy Ritchie * 출연: Robert Downey Jr. Jude Law, Rachel McAdams * 프리머스 강릉 1관에서 관람(D 열 7번 2010. 01. 09. 15:20)
이봐, 자네들, 대체 무슨짓을 벌인건가?!
19세기 영국에서 펼쳐지는 20세기 리셀웨폰 식 버디 무비가 되어버린 셜록 홈즈. 와, 그런데 나쁘지 않고 대단히 좋다. 원작 소설에서의 캐릭터들의 느낌은 구태여 비교를 하자면 CSI: 라스베가스의 캐릭터들과 비슷했던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들은 냉철하지만 다혈질에, 몸 굴리기 좋아하고, 블록버스터 속에서도 잘만 살아남는다. (!)
노골적으로 후속작에 대한 복선을 잔뜩 깔아뒀는데, 이 정도면 되려 후속작이 기다려질 정도. 홈즈와 왓슨 콤비의 다음 활극이 기대된다. >_<
아침부터 눈과 바람이 몰아쳐 온 길이며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밖에 한 발짝 나가보기 직전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차가운 눈쌀에 얼어붙고 말았다. 호되게 몸으로 겪고서야 아는 나와는 다르게 아침 일찍부터 자진해서 가게 앞에 나와 쓸고 치워도 쌓이는 눈발과 싸우는 존경스런 사람들을 여럿 보았는데, 쓸고 쓸어서 결국 도로로 투기하던 얘기는 또 다른 기회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방금 전에 언뜻 보니 백년만의 폭설이었다고, 온갖 뉴스들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