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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of War


  • 제작 : SCEA
  • 유통 : SCEK (한국 발매판)
  • 장르 : 액션 어드벤쳐
  • 리뷰 타이틀 버전 : 한국 발매판 Big Hit(NTSC/J)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죽변 파견 생활 중에 클리어 한 게임 중 하나. 그나마도 평소에 '지독한 액션 게임치'라고 스스로 주장하고 다녔던 나였기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기는 것은 은근히 고역에 해당했다. 결국 같이 파견 나가 있던 박모 병장과 함께 3일 밤낮을 지새우며 액션은 박병장이, 길찾기/퍼즐/점프 액션은 내가 도맡아 하는 분업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결국 엔딩에 도달 했었다-그래도 마지막 최후의 전투는 내가 마무리 지어버렸다(웃음).

    무엇보다 호쾌한(그리고 잔인한) 액션이 장점인 이 게임은 버디 액션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적들에 맞게 대응하는 액션도 가지가지인데다, 컨트롤 면에 있어서도 단순 버튼 연타나 조작이 아닌 각 액션에 맞는 동작들을 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조작감 하나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만도 하다. 그러나 전투 액션을 제외한 다른 액션(주로 모션에 관한 것)과 그를 빌미로 한 각종 퍼즐들은 사실 짜증을 유발할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을 요했기 때문에 같이 즐겼던 박병장의 증언에 따르면 '대장님 것만 아니었으면 집어던졌을겁니다'라고 말 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 유발 요소가 되었던 것이다.

    후속편이 한창 제작중이라고 하지만, 여기서 더 강도가 세진다던가 그런것 보다, 되도록 엄한 퍼즐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게 바램. 난이도 설정에서 전투 난이도는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퍼즐은 항상 그대로 나오니까 어떻게 손쓸 방법도 없다구.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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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 Gundam G Generation Neo


  • 제작 : Bandai
  • 유통 : Bandai Korea (한국 발매판)
  • 장르 : SRPG
  • 리뷰 타이틀 버전 : 한국 발매판(03. 10. 00. - NTSC/J)
  • 죽변에서 파견대장 근무를 하면서 가져간 게임은 많았지만, 결국 엔딩을 보게 된 게임은 이 게임과 God of War 였다는 점에 있어서, 파견 기간이 의외로 짧기만 했다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지만, 로봇 대전류의 SRPG. 아니, 그냥 SRPG라는 장르 자체가 사실상 리셋 노가다의 향연이라는 점이 문제였던 것이지 파견이 짧았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지금도 굳게 믿고 있다. (응!)

    리셋 노가다든 뭐든 그래도 가장 짜증 났던건, 외출을 다녀온 병사 녀석의 한마디... '대장님 그거 그렇게 플레이하면 XX 기체를 못 얻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주절주절주절)' 아니 언제부터 게임이란게 공략집을 보지 않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 그런 종류의 놀이가 되어버린걸까 하는 한숨과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가?하는 (미련하기만 한) 한숨 같은것이 섞여서 이상야릇하게 복잡한 심정. 그냥 간단하게 즐기는 게임 같은건 게임이 발전하면서 더욱더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어서 왠지 겁부터 슬금 나기 시작했다. 정말! 재미만 있음 되었지 대체 윙 건담 커스텀 따위가 무슨 상관이람!

    ps. 상관 있을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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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Profile 2 - Silmeria


    호평 발매중이란다


  • 제작 : Tri Ace / Square Enix

  • 유통 : SCEK (한국 발매판)

  • 장르 : RPG

  • 리뷰 타이틀 버전 : 한국 발매판(06. 06. 22. - NTSC/J)


  • 전작을 즐겨보지 않은 게임을 섯부르게 선택한다는 것은 그 게임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전작을 즐겨본 사람 보다 두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S가 없었기 때문에...'라는 나 자신에게 보편적인 이유로 해보기 망설였던 Valkyrie Profile이었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비주얼로 보여졌던 호쾌한 액션 시스템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시간 랜더링으로 처리된 이벤트 컷인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전투시의 화려한 이펙트 등은 차세대기의 등장으로 슬슬 황혼의 종말-라그나로크를 맞이하고 있는 PS2의 퍼포먼스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지지만, 그만큼 화려함으로 치닫고 있는 게임계의 미래를 보자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듯한 모호한 기분이다. 화려한 그래픽, 웅장한 사운드 같은게 아니라, 아기자기한 재미, 사소한 것에 열광하고,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게임을 기대하는건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무리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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