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발키리(Valyrie) - 2009

  • 감독 : Bryan Singer
  • 출연 : Tom Cruise, Bill Nighy,
  • CGV 죽전 5관에서 관람 (J열 7번 6회, 2009. 01. 23. 20:40)

  •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 중에 '실패'를 다룬 작품에 대해서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는 이유는 아마도 '실패'라는 부정적인 사실을 받아들이는 보통의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문제도 포함된다고 생각된다. '와, 그래, 열심히 노력했어, 그런데 어차피 결과는 죽도 밥도 안되었잖아? 그게 뭐 어쨌다고?'

    때문에 작전명 발키리는 제작 당시부터 아킬레스건을 가지고 시작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2차 대전 막바지에 벌어진 나치 독일 진영의 최대 암살 스캔들에 대해서 세계사나 제2차 세계대전사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어떠한 발단으로 시작되어 그 파급 효과가 어떻게 퍼졌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도 나름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사실 영화의 힘은 결말을 이끌어내는 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 시작 부터 끝까지 끊김 없는 긴장감을 유지하는 그 완급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결말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 상황별로 벌어지는 사건 전개에 대한 연출은 영화 내내 손을 꼭 쥐고 숨소리를 죽인 체 스크린을 응시 하는 노력을 꽤 쓸모있게 만들어준다.

    이 영화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큰 실망을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히틀러의 목숨이 조금 더 연장 되었을 뿐이지만, 결국 그는 전쟁에서 지고 자살을 했던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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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Irene

    2009/02/01 18:26 2009/02/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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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 감독 : Gore Verbinski
  • 출연 : Johnny Depp, Orlando Bloom, Keira Knightley, Bill Nighy, Geoffrey Rush
  • 죽전 CGV 6관에서 관람 (K열 11번 1회 09:35 2007. 05. 27.)
  • 항상 무언가 기대를 하게되면 결과는 두가지 중 하나이다. 기대보다 더 놀라운 것을 보던가, 아니면 그에 못미치는 것을 보고 적잖이 실망하던가.

    배신자는 너네 왼쪽에 있다


    처음에 영화를 보기전에 3편에 대해서 지나치게 기대를 했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했다. 유머는 지나치게 뻔했고, 개성은 그다지 찾아 볼 수 없었고, 우리의 만년 '후까시' 캐릭터인 윤발이 형님의 포스는 밋밋하다 못해 어처구니 없었는데다가, 억지로 상황을 껴 맞춘 엔딩까지... 아- 젠장, 이딴 영화 만들꺼면 죽어버리라구 제리!(버럭).

    엔딩을 두고 4편이 나올꺼다 말이 많은데, 엔딩 크레딧 이후 엔딩을 보건데 다음 작품에서 Orlando, Keira 두 커플이 나올 확률은 좀 희박하지 않을까. ? 시리즈 전반적으로 Johnny Depp의 원맨쇼로 치부되는 경향이 적지않았지만, 그걸 뒤에서 받쳐주는 두 사람이 사라지면 시리즈도 상당히 심심해질 듯 하다. 아아, 뭐가 되었든 실망이야!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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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Irene

    2007/05/29 21:06 2007/05/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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