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Chris Hemsworth, Natalie Portman
* CGV 오리 5관에서 관람 (K열 9번 2011. 04. 30. 6회 22:00)
요즘의 영화계와 더불어 TV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거론되고 있는 3D 효과는 정작 기업들의 상술에 기반한 소비자 기만으로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애초에 기획단계에서부터 치밀하게 계산되어지지 않은 '3D 효과'는 불편한 안경을 쓰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만, 2D와 별 다른 경험도 제공하지 못하는 비싼 쓰레기에 불과하다. 이는 아바타(Avatar) 이후 쏟아져나온 대부분의 3D 영화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3D 영화들은 그 비싼 표 값(일반 영화에 비해 50%는 더 비싸다) 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 영화 역시 3D 효과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었는데, 대체 그 비싼 표값을 지불해야 될 이유가 되었는지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진짜로 짜증나는 것은 대안인 2D 버전 영화를 하는 곳이 주변 멀티플렉스에서는 한 곳도 없었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상술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영화 상영 스케쥴에 대한 경험과 함께 3D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낮아진다는 것은 결국 다음번 비슷한 사례가 나올 때 아에 해당 영화를 '보지 않는다'라는 선택을 하게 만들지 않을까?
요즘의 3D 효과 담론은 분명 거품이다. 거품에 편승해서 이때 돈 좀 벌겠다는 훌륭한(?) 마음은 잘 알겠지만, 더 나은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기본 마음가짐이 무너져서야 그냥 그런 장사치일 뿐 아닌가. 사람들은 장사치를 싫어한다.
Posted by Ire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