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Marc Lawrence * 출연: Hugh Grant, Sarah Jessica Parker * CGV 죽전 6관에서 관람(F열 10번 2회 2010.01.31. 10:30)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주름잡던 노팅힐의 남자와 맨하튼의 여자가 결혼 생활의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있다니. 여전히 세라Sarah는 케리Carry 같고, 휴Hugh는 윌리엄William(노팅힐에서의 그의 배역) 같지만, 가벼운 이야기 전개로 인해 부담없이 볼 수는 있다. 그냥 딱, 그 정도.
Sarah Jessica Parker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Carrie Bradshaw가 떠오른다. 그만큼 Sex and the city는 Sarah를 대형 스타로 끌어올린 드라마 시리즈임에 틀림이 없지만,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건 Tim Burton의 문제작 Mars Attacks!에서였다-지금도 Pierce Brosnan과 함께 목만 남아 UFO 안을 굴러다니다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마지막 키스를 하는 장면을 떠올릴때면 왠지모를 현기증이 나곤 한다.
드라마 덕분에 도회적인 이미지-특히 뉴요커라는 인상을 지워버리기 힘든 난처한 시기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이 가긴 하지만 어쨌든 잘해내지 않을까? 그녀가 언젠가 Carrie가 아닌 어떤 다른 캐릭터로써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출연 : Sarah Jessica Parker, Diane Keaton, Claire Danes
오리 CGV 11 9관에서 관람 (D열 12번 1회 09:40 2005. 12. 17.)
번복한다. 사랑이 전부다. (...)
ps. 참고로 국내 상영 제목은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보니 헐리우드산 로맨틱 코미디의 제목에 '사랑'이란 단어를 넣지 않으면 엘러지가 생기는 요즘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Prime에 이 영화까지... (한숨) 하긴, 솔직하게 사랑 만큼 잘 팔리는 상품도 없다는건 사실이지만, 이런식까지 되어버리는 건 좀 씁쓸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