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어스 Another Earth (2011)

VOD(LOT Polish Airlines)
2019. 09. 14.
★★★☆☆(3/5)

갑자기 인류 앞에 나타난 우리와 똑같은 지구. 는 사람 낚기 위한 설정이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새로운 지구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주인공들이 겪을 불행한 사고도 없었을 거고, 그 사고로 인한 고뇌와 회한, 반성도 없었겠지. 그래, 나름 중요한 장치이긴 하지만, 왠지 영화 보는 내내 ‘그게 뭐 어쨌단거냐’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영화는 죄인의 합리화, 자기 도피, 자기 학대를 내내 보여주고 있고, 이에 대한 옳다 그르다는 표현도 거의 없이 끝나고 만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자기 반성도 없이 미래만 이야기 하는 것도 분명 옳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학대하다 결국 자기보다 절대적인 힘(영화에서는 거대 자본과 과학)에 의해 구원받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긴 한 것일까?

PMC: 더 벙커 Take Point (2018)

VOD(LOT Polish Airlines)
2019. 09. 07.
★★★☆☆(3/5)

비행기 안 엔진음에 파묻혔다고 하더라도 볼륨을 최대한 높여도 안들리는 한국어 대사는 좀 심각한거 아닌가 싶다. 개연성이나 영화 속 배경 설정의 황당 무계함을 치우고 본다면 그래도 나름 시간 보내기엔 괜찮은 액션 영화였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Dark Phoenix (2019)

VOD(LOT Polish Airlines)
2019. 09. 07.
★★☆☆☆(2/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의 근사함으로 잔뜩 올라갔던 기대는, 아포칼립스에서 실망으로 이어졌었다.

그래도 블록버스터 액션 슈퍼 히어로 무비가 기본은 하겠지. 라며 봤던 다크 피닉스는 장거리 비행의 지루함을 더해주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 으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