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Madagascar (2005)

  • 감독 : Eric Darnell, Tom McGrath
  • 출연(목소리) : Ben Stiller, Chris Rock, David Schwimmer, Jada Pinkett Smith
  • 오리 CGV 11 3관에서 관람 (J열 12번 1회 09:00 2005. 07. 24.)

이렇게 보니까 왠지 성우들과 캐릭터들의 모양새가 상당히 닮은것 같았다. 데이비드 쉼머의 경우에는 정말 영화 보는 내내 ‘딱이군, 딱이야’라고 속으로 연발하고 있었을 정도니까…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 감독 : Michael Bay
  • 출연 : Ewan McGregor, Scarlett Johansson, Steve Buscemi
  • 오리 CGV 11 1관에서 관람(H열 18번 1회 09:30 2005. 07. 23.)

이러저러한들 다 좋아, 어차피 블록버스터니까. 아무리 배경 설정에서는 자기부상열차가 달리고 있더라도 차를 부술때는 아무래도 육중한 열차 바퀴겠지. 그것도 공식이라면 나름대로 공식이니까 뭐.

(비아냥이 아니라 진짜로) 여름이잖아. 그리고 블록버스터의 계절 아니겠어? 의도야 어쨌든, 내용이 어쨌든간에 보는 동안에는 재미있었으니 일단 이것으로 땡.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 감독 : Steven Spielberg
  • 출연 : Tom Cruise, Dakota Fanning, Miranda Otto
  • 오리 CGV 11 2관에서 관람 (O열 5번 5회 20:25 2005.07.08.)

오랜만에 찾은 평일 밤의 영화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영화 시작 10여분이 지나도록 어수선한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첫 트라이포드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다들 조용해지더라. 이런면에 있어서는 역시나 스필버그…

스필버그의 작품을 많이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간 봐 온 것 만으로 섯부르게 판단하자면, 그는 왠지, 보여주기로 작정한 영화와, 보여주기로 한 영화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 우주전쟁이나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게 아무래도 전자에 해당하고, AI나 터미널, 캐치 미 이프 유 캔 같은게 후자에 속한다고 할까? 퀄리티와는 상관 없이 그는 전자와 후자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고, 그냥 즐길뿐인 나 같은 입장에서는 어찌 되었든 재미있으니 그걸로 만족이니까, 뭐가 되었든 다음 작품이 여전히 기대되는건 별 수 없으려나보다.

ps. 영화 초반 트라이포드가 나타나는 장면에서 ’20세기 소년’이 생각난 사람은 나뿐이었을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