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심의 – 내 게임이 심의를 받아야 하는가요?

  • 주의: 아래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내용에 따른 법적인 책임까지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내 게임이 심의 대상인가?

원칙적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은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은 외국의 게임물들도 국내에서 서비스 접근이 가능하다면 심의를 받아야 하는 대상입니다(예: 스팀에 서비스 되는 모든 게임들).

가끔 뉴스나 게시판 등에서 흘러 나오는 “한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괜찮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법 집행 기관의 임의적인 판단일 뿐 입니다. 어지간하면 괜찮다는 뜻이지,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책임은 모두 제작자가 져야 합니다.

어디서 심의를 받으면 되나?

국내의 게임 심의 처리 기관은 두 곳이 있습니다.

만약 유통하고자 하는 플랫폼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되어 있다면, 해당 플랫폼에서의 자체 등급 분류로 심의를 대신하게 됩니다(단, 청소년이용불가 게임 제외). 2019년 5월 현재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아래 목록과 같습니다.

  • 구글
  • 애플
  •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오큘러스 VR
  • 원스토어
  • 카카오 게임즈
  • 삼성전자

비영리 목적의 습작도 심의를 받아야 하나?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 알음알음 공유하는 것이 아닌 대중에게 게임을 배포하는 경우 비영리라고 하더라도 심의를 받아야만 합니다. 현재 게임위에서는 비영리 목적, 창작 등의 활동에 해당하는 게임 중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게임에 한하여 등급분류 수수료를 면제 하고 있습니다.

해외 제작자가 개인 자격으로 게임 심의를 받을 수 있나?

몇 년 전에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게임위에서도 해외 게임 제작자가 게임 심의를 신청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했었지만, 현재는 사실상 유야무야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지만 해외 제작자가 게임물관리위원회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의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국내 유통사나 법률 대리인을 확보해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심의 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떻게 얻으면 되나?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등급분류제도안내 페이지를 우선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심의 행정에 대한 관련 근거는 관련 법률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을 일독 하시길 권장합니다.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Uncharted 4: A Thief’s End

개발: Naughty Dog
플랫폼: Play Station 4
발매년도: 2016년
장르: Action Adventure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에서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 천생으로 시작했든, 이후 연으로 만났든, 가족은 가족이다. 비록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똑같이 다시 밟더라도.

그리고. 진짜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The End.



제10회 서울보드게임페스타

간략한 행사 정보

매년 서울시에서 열리는 보드게임 전시, 판매 행사입니다. 올해는 어린이날이 껴 있는 주간인 2019년 5월 4일(토) ~ 2019년 5월 5일(일) 양일간 서울 학여울역 근처에 있는 SETEC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다음 제11회 행사는 2019년 10월 12일 ~ 2019년 10월 13일 까지 SETEC에서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1년에 2번 정도 행사를 꾸준히 진행 했었군요).

방문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아이들 엄마는 사실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그리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보드게임에 대한 인식은 “아이들 사고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유익한 놀이”인지라, 2년전 제7회 행사(이땐 COEX에서 했었어요) 때 무난히 첫 방문을 했었습니다.

2017년 보드게임페스타
2017년 행사 당시 Tatsu 게임 중. 좌절하는 아들.

작년에는 아쉽게도 기간을 놓쳐 두 번의 행사 모두 방문을 못했었습니다만, 올해는 미리 정보를 찾아 계획을 잡았습니다.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찾을 수 있었는데, 온라인 사전등록도 지원합니다. 사전등록을 한다고 해서 금전적인 이득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행사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입장 전에 간단한 등록 절차를 진행해야 하므로, 아이들과 동행한다면 사전등록을 하는 편이 덜 귀찮습니다.

SETEC으로 가는 길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지도 링크)에 위치한 SETEC은, 사실 각종 동인 행사라던가,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회 등이 자주 열리는 전시장이지요. 다른 행사에 방문 할 때는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었지만,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라서 자가용을 이용했습니다. 주차비는 좀 깨질 각오를 했는데, 어차피 가족 전원의 왕복 대중교통비를 생각해 보니 비슷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SETEC 주차 정보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주차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에서 좀 더 지난 오전 10시 30분경 도착을 했을 땐, 전시장 주차장은 여유 공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후 오후 4시 경 쯤 나올 때에는 만차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라인 별로 1 대 정도 주차 할 여유는 있더라고요.


행사 전경

SETEC은 3개 홀로 이뤄진 상당시 큰 전시장입니다만, 행사는 모든 홀을 다 쓸 정도로 크게 치뤄지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부스들은 보드게임 판매대와 함께, 각 회사에서 판매 중인 보드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게임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9년 5월 5일 오전 10시 30분경 풍경

보드게임 체험은 해당 게임이 놓인 테이블에 자리가 비어 있다면 자유롭게 앉아서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규칙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각 부스에서 대기 중이신 인스트럭터 분들께 요청을 하시면 친절하게 규칙을 알려주십니다.

아이들을 위한 보드게임만 있는 것은 아니며, 테라포밍 마스(Terraforming Mars) 같은 전략 게임들도 체험 가능합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 시간이 지나치게 긴 게임들의 경우, 체험 예약제를 운영하기도 하므로,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유롭게 체험을 하고, 부담 없이 많은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만. 자신이 즐긴 게임의 테이블을 스스로 정리하는 매너는 꼭 지켜야만 합니다 – 대부분의 경우 잘 지켜지고 있더라고요.

행사 성격. 그리고 어린이날의 특성 상,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가족도 10가지가 넘는 게임들을 체험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행사장에는 보드게임 할인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상의 정보만 가지고 게임을 구매 할 때는 혹시 별로인 것을 구매하는 건 아닌지 망설이는 편이었는데, 직접 어떤 게임인지 체험해 보는 것이 게임을 더 수월하게 선택 할 수 있게 해주더군요.

아쉬운 점

SETEC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을 때 마주친 가장 큰 문제는 SETEC 내에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시장을 빠져나와 주변 식당을 찾으려고 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마땅히 검색되진 않았었습니다.

행사장 내에 3대의 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음식을 판매 한 곳은 딱 한 곳 뿐이었고 그나마 선택 할 수 있는 매뉴도 소시지와 핫도그 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대기가 장난이 아니었어서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먹을 수 있었지요. 최소한 전시 홀 별로 푸드 트럭이 한 대 씩은 있었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도시락을 싸오거나 밖에서 김밥 등을 구매하신 분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전시장 내에 취식 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서 약간 인상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보였는데, 전시장 밖의 취식 공간과 휴게 공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안내 해줬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긴 플레이 타임이 필요한 게임의 경우 예약제나 순번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해 줬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아이들이 해보고 싶어하는 게임이 몇 가지 더 있었는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게임을 위해 대기하고 있자니 시간이 아까웠고, 그렇다고 다른 게임 돌고 오면 항상 타이밍이 맞지 않아 기회를 놓치곤 했습니다. 시간이 짧게 소요 되는 게임들의 경우에도 다른 방문객들과 게임을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을 해야하는 경험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마무리

화창한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루종일 즐기는 경험은 흔하지 않은 즐거운 일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 행사에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하고 싶네요.

p.s. 그리고, 돈 많이 벌어서 보드게임을 왕창 사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