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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 : Bandai
  • 유통 : Bandai Korea (한국 발매판)
  • 장르 : SRPG
  • 리뷰 타이틀 버전 : Play Station 2 한국 발매판(03. 10. 00. – NTSC/J)

죽변에서 파견대장 근무를 하면서 가져간 게임은 많았지만, 결국 엔딩을 보게 된 게임은 이 게임과 God of War 였다는 점에 있어서, 파견 기간이 의외로 짧기만 했다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지만, 로봇 대전류의 SRPG. 아니, 그냥 SRPG라는 장르 자체가 사실상 리셋 노가다의 향연이라는 점이 문제였던 것이지 파견이 짧았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지금도 굳게 믿고 있다. (응!)

리셋 노가다든 뭐든 그래도 가장 짜증 났던건, 외출을 다녀온 병사 녀석의 한마디… ‘대장님 그거 그렇게 플레이하면 XX 기체를 못 얻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주절주절주절)’ 아니 언제부터 게임이란게 공략집을 보지 않으면 재미를 못 느끼는 그런 종류의 놀이가 되어버린걸까 하는 한숨과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가?하는 (미련하기만 한) 한숨 같은것이 섞여서 이상야릇하게 복잡한 심정. 그냥 간단하게 즐기는 게임 같은건 게임이 발전하면서 더욱더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어서 왠지 겁부터 슬금 나기 시작했다. 정말! 재미만 있음 되었지 대체 윙 건담 커스텀 따위가 무슨 상관이람!

ps. 상관 있을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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