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하드 Playing Hard (2018)

VOD(Netflix)
2019. 04. 22.
★★★☆☆

2017 년 발매 된 Ubisoft의 트리플 A 액션 게임 For Honor 의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게임의 디렉터인 제이슨 반덴베르그(Jason Vandenberghe)와 프로듀서인 스테판 카딘(Stéphane Cardin)을 중심으로 제작 중 벌어진 다양한 일들을 담담하게 쫓아간다.

“이거 진짜 끝내주게 재미있을 겁니다”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제안. 자신들의 피와 땀이 들어간 게임을 재미있어하는 개발자들. 설레임 가득한 첫 게임 공개. 모자라는 개발 시간과 하나 둘 떠나가는 동료들. 약속한 대형 피처를 취소하는 난관. 프로듀서의 장기 잠적. 우여곡절 끝에 넘어간 골드 마스터와 성공적인 발매. 그리고 후속작을 만들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게임 디렉터의 뒷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개인이 되었든, 제작 집단이 되었든. 게임 제작자라면 수차례 겪어봤을 이야기들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부러움, 걱정, 공감, 분노가 모두 뒤섞여 복잡한 기분이 되어버렸다. 영화를 보고 ‘누군 안그래?’ 라고 툭 던져버리고 끝내기엔 아마도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인 모양이다.

화씨 9/11 Fahrenheit 9/11 (2004)

  • 감독 : Michael Moore
  • 출연 : Michael Moore, George W. Bush, Britney Spears
  • 오리 CGV 11 9관에서 관람 (B열 4번 1회 오전 10:00 2004.07.24)

절대적으로 주장하건데, 더빙이 필요한 영화는 슈렉이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아닌 화씨 9/11이다.

여전히 막강한 입담을 과시하는 무어 감독님, 다음에도 정의를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주세요. (웃음)

볼링 포 콜럼바인 Bowling for Columbine (2002)

  • 감독 : Michael Moore
  • 출연 : Michael Moore, Charlton Heston, George W. Bush, Marilyn Manson, Dic Herlan
  • 매체 : DVD (Code 3)

“그들은 아침에 볼링을 쳤답디다. 그밖에는 나도 몰라요!”

사건 담당 보안관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 리틀톤에 위치한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하고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악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왜 그들은 이런 끔찍한 사건을 일으킨 걸까?

영화는 미국내의 사회문제(이 영화에서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은 총기 소지와 관련된 엄청난 수의 총기 사고에 대한 문제이다)에 대해서 재미있고 소신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참 지루하지 않은것은, 꽤 빠른 템포의 편집 감각 덕분일 것이다-때문에 대사가 많아지면 보는 사람의 정신을 빼 놓기도 한다는 단점도 있다.

사회 문제를 고찰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어느 하나만이 그 사건의 인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사회, 경제, 교육제도, 언론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꼬집는 것은 정말 시원시원하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시원한 감정을 느낀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처해있는 상황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섯부른 생각이 잠깐…

이런 (집권 정권 비판성)영화에 오스카 상을 덥썩 덥썩 주는 미국이란 나라는 그래도 대단하긴 하다(이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을 당시는 이라크 전쟁 발발 5일 후인 때였다). 그나마 아직은 사회가 건전하다는 증거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