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즌 1 How I met your mother S1 (2005)

VOD(Netflix)

평가: 4/5

2030년 자기 자녀들에게 아빠가 엄마를 어떻게 만났냐면 말이다. 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미국 청춘 로맨스 시트콤. 프렌즈 Friends 이후 이쪽 장르를 보는건 참 오랜만이다.

연애때는 참 무탈한 연애를 했었고,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엎치락 뒤치락 생활하다보니 주인공들의 갈등 상황은 뭐랄까… 공감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그런 고민 나중에 다 소용 없단다. 포지션이 되곤 한다. 아마 저 당시에 봤다면 아직 나도 20대 중반이었을 때니 공감을 했을까 싶다가도. … 프렌즈는 그냥 웃기는 시트콤이었지. 라고 돌이켜 보면. (흐음)

그렇게 또 한 살 먹고, 몸도 생각도 늙나보다.

메시아 시즌1 Messiah S1 (2020)

VOD(Netflix Original)
2020. 01. 10.

평가: 4/5

민감한 소재들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은 좋은데, 그래서인가 보는 내내 살짝 기운이 처진다.

진실과 거짓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다음 시즌이 도통 예상이 안되는 드라마는 난생 처음인 듯.

결혼 이야기 Marriage Story (2019)

VOD (Netflix Original)
2020. 01. 05.

평가: 4/5

결혼 (끝) 이야기. 로맨스로, 어떨때는 가벼운 코미디로 시작해 이어진 결혼 생활이 파국을 맞았을 때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를 담담하게 담아낸 영화.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한 결혼 생활이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는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면 축하한다. 당신도 모든 가정이 겪는 문제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고민을 시작한 거다.

아직도 신혼 같고 현재 결혼 생활에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면, 그 시선을 상대에게 돌려 많은 주의를 기울여 상대를 관찰해 보라. 많은 경우 상대의 희생과 억울함을 나의 만족으로 돌리는 경우다.

p.s. 아담 드라이버의 찰리는 보는 내내 결혼 생활하는 카일로 렌이 저런 느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연기를 못한단 의미가 아니다. 그만큼 보통 남자들의 어두운 면을 극대화한 캐릭터가 카일로 렌이었나 같은 감상인거지.

p.s. 스칼렛 요한슨은 최고의 배우다.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