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God of War

  • 개발: SIE Santa Monica Studio
  • 플랫폼: PS4
  • 발매년도: 2018년
  • 장르: 액션 어드벤처

고대 신화나 문학 – 특히 고대 그리스에서 다뤄지던 이야기들에는 존속 살해와 관련한 내용들이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곤 한다.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갓 오브 워의 이전 시리즈 역시 아버지이자 주신인 제우스에게 복수하려 하는 아들 크레토스의 복수 활극을 그렸었고, 3편에서 그 복수는 마무리 되었다.

새로운 신화(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신작에서의 크레토스는 짐짓 이전 복수귀였던 이전의 자신을 부정하는 듯하다. 부모로써 아이의 성장을 함께하는 여정인 이번 이야기에서도 자식의 부모에 대한 분노와 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테마로 나온다. 하지만 전작들이 악에 받친 외침이 전부였다면, 이번 작품은 회한과 후회. 그리고 아이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시키지 않는다는 반성이 주를 이룬다 – 그리고 크레이토스의 회환, 후회, 반성을 대비시키는 것이 바로 프레이아이다.

전작들에 비교하면 놀랍도록 담담한 이 새로운 신화는 일단락 되었다. 그리고 엔딩에서는 다음 이야기에 대한 여지가 남아있는 듯 하다. 이미 신과 인간으로써 성장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 수 있는지, 내 미천한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는다.

쉐도 오브 더 툼레이더 Shadow of the Tomb Raider

개발: Eidos Montreal / Crystal Dynamics
플랫폼: Xbox One
발매년도: 2018년
장르: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 하는 요즘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들의 경향이라면 다들 주인공의 자아 성찰과 내면의 성장을 다룬다는 점 이다. 이게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향과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잠깐 고민이 들었지만, 일단 내 지식을 넘어가는 문제이니 패스를…

유행이라면 유행인거겠지. 하지만 좀 지겹다는 감상도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첫 번째 리부트 작품의 근사함이 끝까지 유지 되지 못했다는 기분은 많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