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소울 Dark Souls

  • 개발: From Software
  • 리뷰 플랫폼: PC / Steam 발매판
  • 발매년도: 2011년
  • 장르: 액션 RPG

다키스트 던전과 더불어 오랜 숙제 중 하나였던 다크 소울도 엔딩까지 진행. 이번에도 다키스트 던전과 마찬가지로 중반 이후 부터는 결국 트레이너를 이용해 진행을 했다.

아마 노력을 좀 더 기울이고 게임에 집중을 했더라면 충분히 클리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 뭐 굳이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니 확실히 나이가 들었다는 게 느껴진달까. 그 시간에 다른 일이나 경험 할 것도 많은데 굳이 더 애써가면서 게임을 플레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안 든다.

꼰대가 되었다기 보단, 아마도 이젠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몸이 안따라 준다는게 팍팍 느껴져서 그런거겠지. 그렇게 사람은 망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하다.

그린랜드 Greenland (2020)

  • VOD (Olleh TV)
  • 2020. 12. 26.

평가: 3/5

아빠 저건 소행성이 아니라 혜성이야. 뭐, 굳이 그런거로 차별화 하고 싶은가 할 정도로 전형적인 재난 영화. 코로나로 연말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적당했다. 12세 이상 관람가에서 도끼로 사람 머리 찍는 장면이 나왔을 때는 좀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덧: 제라드 버틀러 주연 영화 치고는 상당히 잔잔한(?) 액션 영화다.

트리플 프론티어 Triple Frontier (2019)

  • VOD (Netflix)
  • 2020.10.08

평가: 3.5/5

국가와 조직에 충성을 다했지만, 얻은 것은 명예 뿐인 사람들이 모여 온갖 정당화를 붙여가며 정의로운 척 하지만 결국 한낱 범죄에 불과하고 그 현실의 끝은 시궁창이라는 이야기가 꼭 퇴역 군인들 같은 특수한 소재로만 나올까 싶다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떠오르는거다.

제4차 산업의 역군이라며 국가에 의해 양산된 베테랑 프로그래머가 자신을 토사구팽한 해외 게임사의 비트코인을 한탕 하기 위해 모여 온갖 신체적, 정신적 고난 끝에 해킹에 성공하지만, 결국 전자 지갑이 든 중국산 USB가 말썽을 일으켜 아무것도 못 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다들 분위기만 다르지, 결국 비슷 비슷한 삶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