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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2023)

역대 최고의 던전 앤 드래곤 IP 기반 영화임은 부정 못합니다. 그것을 떼고 본다고 하더라도 웰 메이드 오락 영화고, 무엇보다 원작이 되는 무언가에 대한 해박한 지식 같은 것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란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의 편협한 편견일 수 있지만, 이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할 거란 생각은 딱히 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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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Midsommar (2019)

뭐랄까, 충격적인 영상과 전개로 인해 이성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기는 했으나, 그게 공포였는지는 잘은 모르는 그런 괴팍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다들 지나치게 밝고 건강한 분위기에서 훈훈하게 일을 벌이는 그러한 갭에서 오는 기괴함이라고 하긴 하지만, 어째서 무섭다는 느낌 보다는 그저 좀 이상하다는 느낌만이 강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차라리 불쾌하기라도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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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트루퍼스: 테란 커맨드 Starship Troopers: Terran Command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Starship Troopsers (1997) 은 여러모로 기묘한 영화로 기억된다. 주인공 일행의 활약은 진지하게 묘사되지만, 그들을 감싸고 있는 체계는 부조리하고 심지어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마치 군국주의식 영웅을 묘사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껍데기를 한꺼풀 까보면 사실 비아냥이 한가득인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 대한 이런 감상과 별개로, 어쨌든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알보병들이 벌레들과 싸우는 장면은 인상에 깊게 남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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