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2005)

  • 감독 : Brad Silberling
  • 출연 : Jim Carrey, Emily Browning, Liam Aiken
  • 수원 CGV 8 8관에서 관람 (D열 10번 4회 15:45 2005.2.2)

새해 첫 영화는 결국 짐 캐리와 함께 시작했다. 그간 훈련 받느라 영화 같은건 꿈도 못 꿨고, 그나마 주기적으로 보여주던 밴드 오브 브라더스 시리즈도 이런저런 검열이다 훈련이다 해선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 6편까지만 봤으니까(그래도 입대 전에 다섯번은 더 봤다) 이래저래 문화하고는 단절된 생활을 그간 하지 못한 편이었으니까, 무한한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더란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훈련동안 감성이 매말라서인지 그냥 별 생각 없이 ‘짐 캐리니까 본전은 할꺼야’라는 군인 정신(…)으로 영화를 골랐다.

내용은 어땠냐고? 재미는 물론 있었지(그래도 짐 캐리잖아?). 못된 악당과 그를 퇴치하는 영리한 꼬마 아이들의 이야기는 항상 질리지 않는 법이니까. 무엇보다도 이젠 완숙이 아니라 신의 경지에 다달은 짐 캐리의 연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즐거운 영화다.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2002)

  • 감독 : Paul W.S. Anderson
  • 출연 : Milla Jovovich
  • 오리 CGV 11 6관에서 관람 (J열 11번 6회 20:50 2002. 06. 19.)

바이오 하자드의 영화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건 어쩌면 Milla Jovovich가 연기하는 Jill Valentine을 보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나름대로는 좋았지만, 그래도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앞으론 호러 영화 보고 프러포즈 하는 일 따윈 안할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