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WW II Call of Duty: WWII

  • 개발: Sledgehammer Games / Raven
  • 리뷰 플랫폼 Play Station 4
  • 발매년도: 2017년
  • 장르: FPS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는 시선은 각 전선 별로 각각 판이하게 다르다. 서부 유럽 전선에서의 관점은 나치라는 거대악을 심판하는 영웅 서사와 닮아있다고 한다면, 태평양 및 동아시아 전선을 다루는 쪽은 대의명분도 없이 미지의 세계를 막대한 희생을 치루며 전진한다는 느낌. 동부 유럽 전선은 또 다르게 전쟁 자체 보다는 혹독한 자연 환경과 사상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극단은 대체 어디인가를 이야기 하곤 한다. 그리고 북아프리카 전선의 경우는 말 그대로 전쟁을 기술 Technique 관점에서 보려는 느낌이라고 할까나.

게임 미디어에서의 제2차 세계대전 서술도 이런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콜 오브 듀티나 메달 오브 아너의 시작도 결국 이런 관점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기존 미디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니깐. 콜 오브 듀티: WWII 도 기존의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콜 오브 듀티와 시작은 크게 다른게 없어보인다.

하지만,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다른면이 보였는데,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들이 이룬 업적”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전쟁 참가자들의 고통과 번민”에 좀 더 포커스를 맞췄더라. 하긴 이 정도 변화도 없었으면 또 다른 라이언 일병 구하기 게임이 되었겠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짧은 내용에, 산만한 인물 관계. 그리고 주인공과 피어슨 이외에 그저 도구로만(그게 이야기 전개 상으로든, 게임 내 역할이든 간에) 등장하는 나머지 대원들의 모습 정도가 될 것이다. 시도는 좋았는데 마무리는 썩 좋진 않은 스토리 진행이랄까.

덩케르크 Dunkirk

CGV 죽전 2관(H열 11번)에서
2017. 07. 25. 20:05 (6회)
★★★★★

위대한 성공이 되었던 철수 작전.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영화는 위험한 줄타기를 할 수 밖에 없는게 보통 아니었나? 하지만, 나는 실화 바탕 전쟁 영화에서 놀란 감독의 메멘토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핵소 고지 Hacksaw Ridge (2016)

 

VOD 시청 – 2017. 06. 17.
★★★☆☆

양심적 집총거부자이면서 미군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훈 훈장인 의회명예훈장(Congressional Medal of Honor)을 받은 의무병의 실화라면, 할 수 있는 더 근사한 이야기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를 스스로 오마쥬 하고 싶어한 감독의 마지막 욕심이 모든것을 말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