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Maze Runner: The Death Cure (2018)

  • VOD (올레 TV)
  • 2021. 02. 11.

평가: 3.5/5

코로나 보다 전염력이 높고, 비말 전파가 아닌 공기 전파도 되는 와중에 완치도 불가능한 플레어 바이러스가 퍼져서 멸망 위기에 있음에도 마스크를 안한 사람이 안전 지대에 드문드문 보이는 걸 보면 인류가 멸절하지 않은게 이상해 보입니다만.

알리타 배틀 엔젤의 주연 배우였던 로자 살라자르의 원래 얼굴을 실컷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하면 너무 생각이 편협한 걸까?

반도 (2020)

  • VOD (Netflix)
  • 2020. 12. 19.

평가: 3/5

좀비에 점령당해 철저하게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이란 설정은 꽤나 근사하지만, “그 후 4년 뒤 좀비로 인해 모든 물리 법칙이 통하지 않는 이세계가 되었답니다.” 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말에서의 비약을 보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던게 아니었나 싶다.

차량 추격신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왜 기를 쓰고 CG의 분량을 줄이려고 하는지에 대한 좋은 예시로 들면 좋지 않을까.

킹덤 시즌 2 Kingdom S2 (2020)

VOD (Netflix)
2020. 03. 13.

평가: 3.5/5

작년에 시즌 1을 봤을때만 하더라도, 동시기에 나왔던 비슷한 소재, 내용의 퓨전 사극들(창궐, 물괴 같은)에 비해 만듦새나 이야기 전개가 좋아서 시즌 2를 기대했었는데…

왕좌의 게임 파이널 시즌급 물건이 나올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걸 시즌 3으로 간다고?!

왕좌의 게임 파이널 시즌에서 내가 가장 싫었던 부분이 바로 “도덕적이며 무능한 주인공 vs. 비도덕적이며 무능한 악당” 구도 였는데 킹덤 시즌 2도 마찬가지다. 세자 일당의 선택은 하나 같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조금만 까보면 심각한 무능과 실제로는 별로 도덕적이지도 않은 결정이 시즌 전반에 계속 흐른다. 이게 다 그럴듯한 장면을 뽑아내려고 모든 배역이 멍청한 선택을 하는 경우.

시즌 1때는 그런 장면이 기억나지 않았는데 시즌 2는 매 화 마다 터지는 걸 보니 뭐가 문제인가 싶을 정도. 결국 마지막화의 최종 장면에서는 헛웃음만 나오더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