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맨 Yes Man (2008)

  • 감독 : Peyton Reed
  • 출연 : Jim Carrey, Zooey Deschanel
  • CGV 용산 3관에서 관람 (F열 6번 1회 08:25 2008. 10. 28.)

요즘 같은 때에 진짜로 필요한 것은 역시 Jim Carrey 였던 것 같다. 예전처럼 막무가내 식의 개그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그는 여전히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남자다.

그리고 또 하나…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의 히로인인 Zooey Deschanel 그녀는 여전히 귀여우면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예측 불허의 깜찍한 아가씨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The Happening 에서의 캐릭터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면 연기 스타일이 사람들의 뇌리에 그렇게 정형화 되어버린것은 아닐까…? 뭐, 그래도 나쁘진 않다. (…)

#. VIPS의 공짜 와인 이벤트 때문에 표를 교환해버렸다. ㅠㅠ

뻔뻔한 딕 & 제인 Fun with Dick and Jane (2005)

  • 감독 : Dean Parisot
  • 출연 : Jim Carrey, Téa Leoni, Alec Baldwin
  • 오리 CGV 11 2관에서 관람 (I열 6번 2회 11:40 2006. 04. 01.)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겠거니… 했더니 영화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엔딩 직후의 Special Thanks를 보시라). 이 세상의 모든 부당 해고자들을 위한 유쾌한 묵념.

ps. 오늘 본 영화들은 모두 운 좋게 가운데 줄에 앉을 수 있었다. :]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 감독 : Michel Gondry
  • 출연 : Jim Carrey, Kate Winslet, Elijah Wood, Kirsten Dunst
  • 오리 CGV 11 8관에서 관람 (A열 7번 1회 09:50 2005. 11. 12.)

연애 행위란게 그렇다. 서로 강한 이끌림에 마음을 빼앗겨 정신을 못차리다가도, 그것이 누적되어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면 점차 서로에게 생체기를 내기 시작한다-아마 좀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는걸지도…-결국 생체기가 치명적인 상처로 돌변했을때 그들은 해어지고, 치명적인 상처보다 더 큰 아픔을 떠 안고 고통에 몸부림치게 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영화의 엔딩은 지나치게 낙관적인것 같지만, 영화 말미 Joel과 Clementine의 말마따나, ‘뭐 어때요? 그걸로도 괜찮지 않겠어요?’

‘다시 그렇게라도…’ 같은 영화의 결말은 어쩌면 해어진 모든 연인들이 원하는 이상향 같은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