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실행과 종료뿐? 자동 시스템은 절대악인가?

한경닷컴 게임톡 투고 기사

‘프로그레스 퀘스트’(Progress Quest, http://www.progressquest.com)라는 게임을 아는가? 한국에서도 오래 전 인디 게임 웹진 등을 통하여 소개된 적 있는 이 RPG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았다-바로 모든 것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RPG이라는 점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 내 캐릭터는 혼자 퀘스트를 받고, 던전을 탐험하고, 획득한 아이템을 팔아 알아서 장비를 맞추고 다시 퀘스트를 진행한다. 게임은 천편일률적인 파밍(Farming)과 퀘스트 수행을 강제하는 수많은 MMORPG를 비꼬는 듯하다.

“전투가 단순히 막노동에 비유될 뿐 재미는 갖추지 못하고, 오직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성장하고 강한 장비를 얻는 부분만이 게임의 재미라면, 아예 나머지는 자동으로 진행해도 마찬가지가 아닌가?”하는…여담이지만 의외로 이 게임 나름 재미가 있는 편이다.

중국 발 웹 게임에서부터 시작된 자동 시스템이 몇 년 전 한국에 소개되기 시작한 이후, 이 시스템은 사실상 한국의 대다수 모바일 게임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최신 모바일 RPG뿐만 아니라, 리듬액션 게임 등도 자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시대가 왔다.

(전문 보기: 한경닷컴 게임톡 2015. 05. 11.)

[인디게임 50] 무릇 인디가 창조하는 놀랄 만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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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미국의 유명 게임개발사였던 오리진시스템즈(Origin Systems)의 모토는 “We Create Worlds. – 우리가 세상을 만든다”였다. 오리진시스템즈는 자신들의 슬로건에 걸맞은 게임들을 만들어냈는데, ‘울티마(Ultima)’ 시리즈와 ‘울티마온라인(Ultima Online)’ 뿐만 아니라, ‘윙코맨더(Wing Commander)’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모토를 스스로 증명해내곤 했다. 

게임 제작자가 게임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만의 세계”라고 하면 거대한 대륙에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인 자연환경 그리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마법과 초현실이 존재하는 가상세계를 떠올리기 쉽지만, 그러한 거창한 형태의 세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 제작자가 표현하고 싶은 세계는 ‘테트리스’ 같은 단순해 보이는 퍼즐게임에도 분명히 존재한다.

(전문 보기: 한경닷컴 게임톡 2015. 03. 16.)

[인디게임 42] 을미년, 당신들이 ‘성공신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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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희망을 품은 청양(靑羊)띠의 정초다. 생명을 상징한 푸른색에 순하지만 진취적인 적극적인 동물이 양이다.

아침 새해의 인디게임에 대해 진단을 하기 전에 2014년의 대한민국의 인디게임을 돌아보고 싶다. 나름대로 급진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시도와 환경의 변화가 있었던 지난해의 변화를 통해 양띠를 전망할 수 있으니까.

지난해에는 Out of Index, 오픈플레이데이 같은 새로운 방식의 인디게임 잔치들이 시도되기도 했다.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 인디개발자서밋은 전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속에 행사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또한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한국인디게임에 대한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스타2014에서 플레이스테이션4 같은 콘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산 인디게임들이 깜짝 발표되었다. 이처럼 인디게임에 대한한국 게임산업의 관심 역시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다.

(전문 보기: 한경닷컴 게임톡 2015. 01.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