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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2022)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의 사랑이란 항상 공포스럽고 두려운, 그래서 보는 사람의 긴장을 잔뜩 올리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 그의 영화를 모두 본 것은 아니긴 하지만, 올드보이도 그랬고, 아가씨도, 박쥐도 그랬던 듯. 사실 영화보는 내내 좀 변태스러울 정도로 사랑에 대한 감독만의 확고한 시선이 느껴졌다. 왜 이제와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2023년 새해 첫 영화라 불현듯 촉이 그런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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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Wednesday (2022)

청소년기의 성장 드라마는 미지에 대한 공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자아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독립성은 가족이라는 감옥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직 경험 부족으로 세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아는 것이라고는 그저 빈약한 간접 경험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신도 인지 못하는) 독선과 아집이 생깁니다. 이런 불안정한 상태를 우리는 사춘기라고 부르나 봅니다. 고딕 호러 분위기의 원작인 아담스 패밀리 The Add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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