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거래 (2010)

  • 감독: 류승완
  • 출연: 황정민, 류승범, 유혜진, 천호진
  • 오리 CGV 5관에서 관람(E열 11번 2010. 11. 06. 18:00 5회)

보는 내내 답답하고 먹먹한 마음에 개운하지 못했는데,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자니 영화 속 환상 세계가 현실로 펼쳐져 있더라.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이렇게 짜증을 내 본 것도 처음인 듯 하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영화에서만큼은 해피엔딩을 보고 싶은건 그냥 순진한 발상일까?

부당한 시스템에 의해 먹혀들어가는 약자들의 슬픈 자화상.

그림자 살인 (2009)

  • 감독: 박대민
  •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 브로드웨이 시네마 2관에서 관람(G열 18번 특별 시사회 2009. 3. 31. 20:00)

웰 매이드 Well Made 영화라는 인상은 영화를 끝까지 다 본 다음에나 찾아왔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흥행 여부가 상당히 궁금하게 되어버렸다. 사실 TV나 신문 광고 등에서 느껴졌던 이미지는 왠지 모르게 좀 구닥다리 같아보였었기 때문에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탓도 있었지만, 의외로 괜찮았던 작품이라는건 부정 할 수 없겠다(의외성을 따진다면 말이지).

약간 위태로운것은 황정민의 황정민에 의한 황정민의 영화라는 것. 류덕환과 엄지원은 사실상 잡혀 먹혀버렸고(…), 그나마 원체 개성이 강했던 오달수 정도만 자기 캐릭터를 겨우 살릴 정도였으니… 어째 너무 황정민에게만 의존한 건 아닌가 싶기도. 뭐, 그렇다는거다.

#. 실제로 본 황정민은 훈남이긴 하더라. 하긴 실제로 안 봐도 훈남이긴 했지만. (……)

너는 내 운명 (2005)

  • 감독 : 박진표
  • 출언 : 전도연, 황정민
  • 오리 CGV 11 8관에서 관람(B열 1번 1회 09:40 2005. 09. 24.)

무모하다 하여도 그것이 사랑이다. 무모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때론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우직하고 거침없는 사람이 사랑다운 사랑을 하며, 우직하고 강한 사랑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