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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2023)

역대 최고의 던전 앤 드래곤 IP 기반 영화임은 부정 못합니다. 그것을 떼고 본다고 하더라도 웰 메이드 오락 영화고, 무엇보다 원작이 되는 무언가에 대한 해박한 지식 같은 것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란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의 편협한 편견일 수 있지만, 이 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할 거란 생각은 딱히 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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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Midsommar (2019)

뭐랄까, 충격적인 영상과 전개로 인해 이성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기는 했으나, 그게 공포였는지는 잘은 모르는 그런 괴팍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다들 지나치게 밝고 건강한 분위기에서 훈훈하게 일을 벌이는 그러한 갭에서 오는 기괴함이라고 하긴 하지만, 어째서 무섭다는 느낌 보다는 그저 좀 이상하다는 느낌만이 강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차라리 불쾌하기라도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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