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레이서 Ridge Racers

  • 제작 : NAMCO
  • 유통 : SCEK (한국 발매판)
  • 장르 : 레이싱
  • 리뷰 타이틀 버전 : Sony Play Station Portable 한국 발매판 (05. 05. 02.)

정식발매 PSP의 동시 발매 타이틀이었을 정도로 Ridge Racers는 PSP의 (휴대용 게임기로써의)뛰어난 성능의 일면을 보여주는 레퍼런스 타이틀로써 전혀 손색이 없다. PS2에 버금가는 그래픽과 더불어 게임 시리즈 특유의 조작감-스피디한 게임 전개, 다이나믹한 드리프트 조작-을 통하여 간단하고 손쉽게 ‘달린다’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니트로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 시도한 점은 좋았으나,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코스들의 재등장과 귀에 익숙한 사운드 트랙등을 집어넣은 것은 사실 새로운 시리즈라기 보다는 이 시리즈에 대한 총집편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게 만든다.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일신한 나가세 레이코의 모습과 더불어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도 새로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접근성을 높게 한 것은 주목할만한 점.

하지만, 게임의 스케일이 방대하다기 보다는 지엽적인 코스의 랜덤 플레이 같아보이는 월드 투어의 구성 등은 불만족 사항이다. 사실상의 게러지 컬렉션을 늘리기 위한 목적의 게임 플레이는 짐짓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 제작 : 손노리/손노리 모바일 팀
  • 유통 : 손노리
  • 장르 : RPG
  • 리뷰 타이틀 버전 : Play Station Portable 한국 발매판(’05. 08. 12. – Code 3)

이식작이든 리뉴얼이든 일단 새로 만들기로 작정했으면 오리지널리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는 분명히 좀 더 확실한 개선을 했었어야 했다-물론 그렇다고 이 작품이 안일한 이식작이란 소리는 아니다. 다만, 분명히 고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런식으로 발매가 되었다고 하는 건, 단순히 PSP의 하드웨어 발매에 쫓겼다고 변명을 하기에는 안일하기만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은 별 수 없이 먹혀들 수 밖에 없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나도 이젠 ‘향수를 느낄 만큼’ 나이를 먹어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조금은 센티맨탈해진듯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