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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 : Nintendo Korea
  • 유통 : Nintendo Korea
  • 장르 :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쳐
  • 리뷰 타이틀버전 : Nintendo DS 한국 발매판(’07. 3. 8.)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는 순전히 이나영 때문이다! 라고 벅벅 우겨도 좋을 만큼 광고에서의 이나영의 게임하는 모습은 대단한 인상을 안겨주었다-이런 대사는 아마도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에서도 했었겠지만, 같은 이야기를 한번 더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이 생기는 것은 눈 앞에서 닌텐독스(Nintendogs)의 TV 광고가 막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진 않겠다.

게임의 기본 진행은 나온지 벌써 20년 가까이 된 원작의 발전형에 불과하지만, 에당초 액션 게임의 기본을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의 완성도 있는 시스템은 아무리 옷만 바꿔 입은 것이라고 해서 어디론가 도망가지는 않는 법인가 보다. 되려 오랜만에 즐기다보니 아련한 향수 같은것이 생겨서 내일 모레 서른이라는 막연한 좌절감을 안겨줘서 나름 신선하다고 할까-어떻게 된게 게임에 대한 운동 신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엉망이라 이것만큼은 변하지 않아서 좋아!라는 더욱 엄한 좌절감이 함께 엄습한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다.

듀얼 스크린을 이용한 정보 표시 및, 아이템 스톡 및 사용(USE)을 할 수 있으나 이것을 가지고 DS의 특징을 제대로 살렸다고 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다. 사실상 ‘허전하니까 이용한다’라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다지 창의적이라고는 이야기 못하지만,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각종 미니 게임들 덕분에 그나마 DS의 특성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을 듯. Wi-Fi를 이용한 다운로드 대전의 경우 처음 다운로드시의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지만 이것은 다운로드 대전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게임들의 공통 문제이니까 패스.

전통적인 게임성과 빠지지 않는 귀여운 캐릭터, DS의 이동성이 결합하여 들고다니며 즐기기 편한 게임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나저나 나머지 루트들은 언제 클리어 한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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