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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Francis Lawrence
  • 출연 : Keanu Reeves, Rachel Weisz, Tilda Swinton
  • 진주 엠비씨네 5관에서 관람 (G열 3번 6회 23:35 2005.02.28)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에 기구한 운명이란게 있달까? 얼마전 보게된 숨바꼭질을 볼때의 계산하기를 ‘진주에 내려가면 ‘레이’ 또는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볼 수 있을것’이라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순진하게 판단한게 문제의 시작이었다. 하필이면 진주 시내에 있는 멀티 플렉스 중(우습게 보지 마시라, 그래도 여기 멀티플랙스가 두개나 있다!), 레이 또는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개봉한 극장은 단 한곳도 없었던 것! 둘 다 숨바꼭질만 개봉을 했더란다(미워요 진주시내 극장들…).

결국 동기들과 질리도록 위닝을 즐긴 다음 야심한 밤, 심야 영화로 선택한게 콘스탄틴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기분도 그렇고(군인 다섯이서 신나게 플스방에서 괴성을 지르며 게임 한 직후 찾아간 밤 늦은 시간의 영화관에 어떤 기분으로 갔을건지는 상상에 맞기겠다), 원하던 영화도 아닌 전혀 생각도 않던 영화를 본 것 치고는 상당히 좋았다-아무래도 ‘기대 없음 프리미엄’이 붙었던 것이겠지…

야심한 밤, 군인 다섯이 보기엔 재미있었던 영화였다는건 어쨌든 내 입장에선 좋았지만… 전반적으로는 귀여운 구석이 많았던 영화였던듯 해서 기분이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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