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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Frank Oz
  • 출연 : Nicole Kidman♡, Matthew Broderick, 그리고 또 한번 Christopher Walken
  • 강남 시티극장 5관에서 관람 (45번 좌석 7회 오후 08:40 2004.10.03)

영화 초반, 니콜 키드만이 회사에서 파직 선고를 당할때. 10여초간의 정적과 함께 그녀의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잡은 화면을 보는것 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연기자인지 판단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그리고 이쁘기도 하지. 커리어 우먼이든, 기계화된 현모양처든간에. (웃음)

스토리의 흐름이란걸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후반부에 별 다른 설명 없이 갑자기 급반전하는 전개에 불만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뭐 어때, 이 영화의 개그는 꽤 웃기다-좀 미국내 정치적인 패러디 같은것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웃고 즐기는데에는 과부족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 그런데 정말 남자들은 다들 더치와이프 라던가, 순종하는 여성상 같은것에 묘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걸까? (라면서 자신은 마치 아닌양 회피)

#. IMDB에 의하면 감독인 프랭크 오즈는 스타워즈 시리즈(Ep 1, 2, 3, 5, 6)에서 요다의 CV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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