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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deo Streaming (Olleh TV)
  • 2023.04.23.

평가: 3/5

언제부터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컨텐츠들은 예전만큼 즐겨찾는 컨텐츠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의 구독은 연장하지 않은지 오래되었고, 극장을 가더라도 굳이 마블 영화는 선택안하게 되었죠(물론 극장 자체를 매우 띄엄띄엄 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 영화를 VOD로 본 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무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어요.

이 영화는 특히나 가족 영화로도, 오락 영화로도 제 선택이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앞선 두 편의 단독 영화 만큼의 완성도나 재미가 있었느냐? 라고 질문한다면 쉽게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디즈니+의 구독 라이센스가 끊기기 전에 드라마 로키를 봐서 등장하는 매인 빌런에 대한 내용이나, 왜 주인공들이 악전고투를 하는지 힘겹게 이유를 유추해내긴 했습니다만, 그런 정보가 없다면 이 영화의 빌런은 그저 의미 없는 파괴왕일 뿐이고, 쓸데없는 설정만 붙어있는 느낌이죠. 그러다 보니 주인공이 구르는데 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사전 학습량이 많은 건 원래부터 있어왔던 약점 같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인피니티 워 이전의 각 단독 시리즈들은 그냥 단독 시리즈로 즐기기에도 나름 괜찮은 오락 영화였다는 점이 이 세계관의 IP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이 아니었나 합니다. 뭐, 누구든 영원히 왕좌를 차지할 수는 없겠지만, 요즘의 이러한 변화는 조금 씁쓸하기 그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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