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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2009)

감독: 박건용 출연: 이범수, 조안 CGV 용산 9관에서 관람(F열 5번 2009. 07. 11. 1회 08:40) 러닝타임을 그렇게 쏟아부었으면 마지막은 그래도 좀 개연성 있게 끝나야 되지 않겠니? 발단-전개-위기까지 99%를 쓰고 나머지 1%는 ‘아, 시간 없으니 일단 행복하게 살았다고 칩시다”로 끝나니 뒷맛이 영 그렇다더라. 막판에 삐끄덕거리는 시나리오 때문에 평가가 확 깎여버렸다. … 실화 바탕 치고는 각색이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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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2006)

감독 : 김용화 출연 : 주진모, 김아중 수원 CGV 8 4관에서 관람 (G열 17번 2회 14:00 2006. 12. 23.) 미녀가 괴로운게 뭐가 있겠는가?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 한구석에 있었던 것은 이 영화가 성형수술을 미화하는 것도, 그렇다고 고리타분한 도덕적 결말을 내고 있는 것도, 차라리 맘 편하게 웃기기라도 하는 것도 그 어느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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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

감독 : 송해성 출연 : 이나영, 강동원 매체 : DVD (Code 3) – 대여 원작을 읽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대체 이 뻔한 서두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보는 내내 감정선이 애매하기만 했다는 건 역시 내 개인 성향의 문제인것 같다. 유정의 과거가 밝혀지는 부분에서도 ‘아, 그런건가?’ 정도의 무덤덤한 반응이라니, 나도 참 많이 세상에 대해 무심해졌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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