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2006)

  • 감독 : Zack Snyder
  • 출연 : Gerard Butler, Lena Headey, Dominic West
  • 죽전 CGV Star!관에서 관람 (G열 11번 2회 12:40 2007. 03. 25.)

요즘 영화관에 가는 횟수에 반비례해서 영화 홍보 프로그램을 보는 일이 잦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영화 내용이 파악될 정도로 자세하게 지켜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아까운(?) 시간 쪼개서 보는 영화인 만큼 어떤 영화를 봐야 조금이라도 좀 더 효용적인 측면으로 이득일까? 하는 심정으로 보게 되어진다. 효용 극대화 이론의 실천이랄까?


Frank Miller의 원작이라는 명성 같은건 아무래도 좋았지만(잘 모른다), 소개 영상에서 나오는 강렬한 인상 때문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보기 싫다는 여자친구에게 조르고 졸라서 결국 볼 수 있게 되었다. 영상미는 극을 달리고 있고, 장열한 스파르타 전사들의 전원 옥쇄는 나를 숙연하게 만들었지만, 잠깐만. 스파르타 너희들도 노예 제도를 이용한다던가, 후에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정복욕을 맘껏 발산한 주제에, 자유를 주장하는건 어째 좀 뭔가 핀트가 어긋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그래도 그런것 다 무시하더라도 디테일 하나 하나가 정말 멋지다! 중장보병의 육중한 전진, 막강한 위력, 그리고 넘치는(…) 남성미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젠장, 나는 언제 한번 저런 복근 가져보나.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