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수지 4관에서 관람 (E열 11번)
- 2025.05.18.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언제나 그렇듯 잘 만들어진 첩보 스릴러 액션 영화입니다. 이번에도 톰 형은 정말 쉴 새 없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있죠.
시리즈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팬이라면 영화 도입부의 회고 장면들을 보면서 조금은 뭉클한 감정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2편을 제외하고 모든 작품들을 다 보기는 했는데, 3편의 맥거핀이었던 토끼발이라던가, 1편의 단역으로 등장했던 캐릭터인 윌리엄 던로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이 작품이 지향하는 부분이 확실히 기존 팬들에 대한 감사에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기는 했는데, 시리즈 전반의 에단 헌트의 활약을 비난하기 위해 약간은 억지로 가져다 붙인 것 같은 설정들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당히 거슬렸냐 하면 또 그건 아닌데, 별 0.5개 정도 깎아 먹을 정도로 아쉬움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