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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2010)

이미 14년이나 전에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순전히 유튜브 쇼츠 때문입니다. 이미 내용은 여기저기서 하도 많이 이야기해서 다 알려질 대로 알려진데다, 딱히 이 영화를 봐야한다는 미련 같은 건 분명히 없었습니다만, 쇼츠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 영화와 관련된 밈 때문에 늦은 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영화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있더라고요. 쇼츠의 중독성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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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원 아이드 잭 (2019)

영화 타짜는 사람들의 호불호는 무시하고 제 느낌만 이야기를 하자면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도박 씬은 여러 밈이나 쇼츠 로 요즘도 많이 떠돌고 있을 정도로, 그 긴장감은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죠. 기존 원작 만화가 4부작으로 이뤄졌다 보니, 영화 타짜 역시 시리즈로 전개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겁니다. 뭔가 아쉽지만 그런대로 볼만했던 신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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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A Haunting in Venice (2023)

케네스 브래너의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의 유구한 전통(?) 이라면, 사전 판을 깔아야 하는 디테일한 연출은 건너뛰거나 치밀하지 못한 반면, 사건을 해결하는 종반에 가서는 항상 “자, 러닝 타임이 다 되었으니 이제 답을 알려줄게” 같은 추리극으로서는 이래도 괜찮은가 싶은 이야기 전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작품은 그런 경향이 더욱 더 강한데,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이유로 “아, 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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