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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2023)

(마블의 히어로들에 대해 매우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스파이더맨은, 특히나 영상 매체에서 항상 슈퍼 영웅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강요 당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히어로로써의 각성은 그 시작이 다른 이전 시리즈와 판이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조차도 결국 다른 여러 멀티버스의 스파이더맨과 동일한 과정(비극을 극복)을 거쳐 정체성을 확인하고 성장하게 되었죠. 이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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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M3GAN (2023)

AI 가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소재는 비단 터미네이터 시리즈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아니더라도 SF 및 스릴러 장르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메간이 다른 지점은 최신 AI 테크놀러지의 최신 발전을 적용했다는 점 아닐까 합니다. 바로 학습형 AI 의 반란(?)입니다. 학습형 AI의 발전상은 사실 인간이 유아기를 거쳐 성인이 되면서 학습을 쌓아가고 이를 통해 인격을 형성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합니다. 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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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God of War Ragnarök

전작이 부모로서의 회환과 잘못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주인공의 깊은 의지가 담긴 서사였다고 한다면, 후속작은 이른바 운명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마치 인간에 가까운 신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다. 아직 어린 아이 티를 못 벗어나기만 했던 아트레우스는 10대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되고, 크레토스 역시 사춘기 아들을 제어하지 못해 결국 갈등에 빠지는 구조는 이것이 진짜 신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맞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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