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일이 무슨 날인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진 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업무를 해야 하지? 스팀 그린라이트 투표 독려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공식 블로그에 새로운 글은 어떤 주제로 써야 하나? 같은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이드 파이퍼스가 생기고 난 다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도 벌써 두번째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지난 1년간 자신만의 행복, 자신만의 희망, 자신만의 꿈을 위해 달려왔고, 그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 역시 올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것들을 이루기도, 포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수 많은 결정들과 인연들로 인해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만, 그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지나쳐간 많은 것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해 크리스마스는 여러분들 모두, 정신없던 지난 1년에서 잠깐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뉴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