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II Gladiator II (2024)

  • Video Streaming (Netflix)
  • 2026.10.16.

평가: 3.5/5

요즘은 20대 때처럼 일주일에도 서너번 씩 극장을 찾거나 하는 일이 없다 보니, 아니 그렇게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된지 꽤 오래 되었다 보니 영화를 고르는 데 꽤 신중하게 되는 편이다. 글래디에이터 1편을 꽤 인상 깊게 봤고,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라면 좋아 죽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결국 극장에서 보진 않았는데, 아마 공개 직후 터져 나온 여러 부정적인 리뷰들도 한 몫 했을 것이다.

2년이 지나서야 스트리밍에 풀린지도 한참 뒤에 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가 인터넷 쇼츠나 SNS 에서 가볍게 소비되는 리뷰들에서 언급하는 만큼 망작이었나 하면 왜 사람들이 이 영화를 그렇게 까내리지 못해서 안달이었을까 싶다. 한 마디로 말 해 이게 그렇게 까지 욕 먹을 영화였나? 싶을 정도로 영화는 준수한 편. 비록 1편과의 연관성이나 내용 전개는 분명 흠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뭐 그건 리들리 옹의 전매특허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잘 뽑아내잖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오롯이 내가 스스로 소비하고, 그리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이해하기. 같은 것을 이야기 하기엔 쇼츠는 상업적이 되었고, 때문에 돈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무언가가 되어버렸다. 문제는 그런 황금만능주의 가치 하에 모든 다른 가치들을 수단으로 삼는 시대가 되어버렸단 것 아닐까?